2006.11.3.금. 09시.
요즘의 청계산 번개공지가 한곳으로 집약되어 있기에 경로 확인차 답사 산행.
원터골의 입구부터 많은 변화가 있다. 도로가 정비되고, 입구도 훤하게 정비되었다.
원터골 입구 - 원터골쉼터(진달래능선 방향)으로 09"07" - 출발.
계단을 따라 오르는 길이 산우님들이 싫어 할 코스다. 약 20분 오르니, 산불감시초소
아침햇살 받은 청계산의 가을이 가슴에 느껴진다.
사진으로 보는 풍경은 좀 떨어진다. 참으로 멋진 가을 모습이었는데...
09:35" - 삼거리. 원터골 입구와 진달래능선길, 옥녀봉 오르는 삼거리 이정표.
매봉으로 오르는 길을 우회하여 옥녀봉에 오르고, 하산하여 다시 매봉으로 향해야 한다.
옥녀봉에 이르는 길은 평탄한 오솔길로 참으로 산책하기좋은 길이다.
중간에 있는 일송정쉼터도 있고.. 옥녀봉 다 오르기전의 푯말이 눈길을끈다.
오래 걸었습니다. 옥녀봉이 보입니다.
웃음이 설핏 나온다. 약 50여미터 전방에 보이지 않는 옥녀봉이 있으니까..
09:53" - 옥녀봉 도착.
옥녀봉 주변엔 아담한 공터가 있고, 망경대가 조망되는 곳과 과천 경마장이 정면으로
조망되는 곳도 있다. 옆에는 테이블과 벤취가 있음.
옥녀봉에서 매봉을 오르는 삼거리는 약 5분여 거리임.
일전에 신문에 게시되었던, 계단에 원하는 문구를 넣어 만든 나무계단.
8만원씩 받고서 기증을 받았다 함. 약 1200여개의 나무계단 번호가 매겨져 있고,
사진으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족사랑 또는 청계산사랑등 문구가 기증자의
이름과 함께 달려 있어서 계단을 오르면서 하나 하나 읽다보면 지루하지 않게
오르게됨.
계단 오를땐, 앞굼치로만 오르지말고 발 전체를 디뎌야 덜 힘이 드는 것을
알고 오르시길 ...
10:00" 도착하여 매봉을 향하여..
10:30" - 공중전화부스. - 삼거리 광장 도착. 정토사에서 매봉으로 오르는 길과 만남.
많은 사람으로 인해서 매바위 통과, 돌문 통과 .. 위령탑 참배후 매봉으로..
매봉에 도착후 바로 통과.. 10:50"
자리를 펴고 가져온 포도와 귤을 먹으면서 가을의 자연에 동화됨.
시원스런 바람과 단풍으로 색동옷 입은 청계산의 모습. 혼자인 아늑함.
절로 싯귀가 입에 맴돌아서...
언제나 푸른숲 같더니
색동옷 입은 모습으로
날 흥겹게 하누나
청계산 자락으로 솟아오른
저 바위야. 너의 이름은 무엇이뇨?
듬직스런 장군바위냐?
선녀처럼 하늘거린 옥녀바위냐?
매봉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11시 출발하여 혈읍재- 마왕굴 - 헬기장 - 절고개
청계사 절까지 12:15" 도착. 참배후 청계사에서 점심공양.
보살님의 포도 보시로 많이도 먹고, 곶감두개와 약과 두개도 얻어서 배낭에 챙기고..
108배 올리려 기다리다가 많은 분들의 기도에 자리가 없어 참배만 하고 ...
지장전에서 등산화를 벗어 놓고 들어 갔는데, 뒤따라 들어 오던 보살님들이 등산화를
가지런히 해 놓으셨다. 나올때 발견. 그 작은 정성에 흐뭇한 마음이 든다.
청계사 13시출발 - 절고개 바로 전에 있던 게시판.
내용이 좋아 한 컷.
청계산에 대한 내용과 산행의 조심성.
옛골 입구에 있는 청계산 종합안내도.
청계산 내력.
13:40 " - 이수봉 아래 도착하여 약 20여분 휴식. 가을속에 묻혀서...
산행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 각 산 마다 10 개 코스 선정하여 완주산우님들에게 기념펜던트 제작 지원.
14:00 - 출발 - 이수봉 통과 - 어둔골 하산 - 정토사 도착 14:50 "
정토사에서 108배와 기와불사 신청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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