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 * 산악회

진안 구봉산

백마랑 2015. 10. 4. 16:36

진안 구봉산 1,002 m.

1. 산행일자 : 2015. 10.3.토. 개천절날.

2. 산행시간 :  11:15 ~ 16:45 (4시간30분)

3. 누구랑 : 4050푸른산산악회 아산대장 / 45명

/

전북 진안 구봉산은 아홉개의 봉우리가 솟구쳐 산세가 수려한 곳이었으나,

운일암,반일암의 운장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최근 4봉과 5봉사이의 국내 최장 구름다리가

완공되어 등산객이 증가하여 평일 500명 주말 4,000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단다.

100미터에 이르는 무주탑보도현수교가 명물이 되어 등산객들을 불러 모을것이다.

정상인 천왕봉 1,002 미터의 훌륭한 조망대가 있으나 마이산, 운장산에 비해 지명도가

뒤떨어져 있었으나, 앞으로는 구름다리가 명물이되어 등산객의 증가세가 가파르게 상승할 듯.

/

 

11:10분경 주차장은 만원이다. 자가용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 버스도 몇 대 주차장을 채우고..

등산 위치 표지판을 디카에 담았다.

구봉산 정상까지는 거리가 아주 짧은데..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 하다보면 다섯 시간은 걸릴것이라는

대장님의 설명에 모두들 힘들진 않겠지~~ 생각한다.

 

11:50분경. 벌써 구름다리가 눈에 들어 온다. 벌써~~

바위에 자리 잡은 소나무들도 멋스럽고.

오르는 내내 숲속에 묻혀 오르는 코스가 제법 숨가쁘게 하는가 보다.

나는 땀이 많아 뚝뚝 떨어지는 땀을 바라보면서 오르고,

숨이 찬 등산객들은 가다 쉬다를 반복하는 듯.

 

1봉의 모습. 오르막길에서 우측으로 잠시 갔다 와야 하는 1 봉.

1봉을 가기 전 바위 중간의 소나무가 절경을 이룬다. 바위와 소나무는 언제나 동양화를 연상시키지~~

1봉까지의 거리가 백미터.. 다들 다녀와야지~~

벌써 낙엽이 수북하다. 단풍도 군데군데 가을을 맞이하고...

 

1봉 표지석. 12시 정각. 홍천의 팔봉산 마냥 봉우리 마다의 표지석은 이렇게나 작다.

그래도 등산객들은 인증샷 찍느라 순서를 기다린다.

12:13분경. 2봉 도착 인증샷!

 

2봉에서 본 1봉의 모습.. 등산객들이 줄지어 오르고 있다.

 

4봉으로 가는 정자각이 보인다.

3봉 도착. 12:19분경. 인증샷  찍는 재미로 마냥 줄을 선다. ㅎㅎ

 

4봉 도착. 12:28. 길게 줄을 늘어서 있어 얼릉 표지석만 당겨 찍었다.

 

4봉과 5봉 사이의 구름다리.

정자에 올라 경치를 담아보고...

정자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전경. 백미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구름다리.

13:35분경 함께한 산우님들과 점심식사를 하다.

 

 

13:13분경 점심식사 마치고 사진 촬영 시간으로~~

구름다리 제원 표지판.

 

13:17분경. 사진을  찍어 주고 내사진도 몇 장 찍고..

다리를 건너 갔다 왔다. 사진 찍을겸 해서~~

5봉에서 본 구름다리

13:39분경. 5봉 표지석이 이렇게 숨어 있네..ㅎㅎ

 

13:51분경. 6봉으로 가는 길에.. 카라카라/하루동안/하라/서나/?

수달이님과 함께.

14:02분경. 6봉 인증샷! 김유봉산우님께서...

사진 잘 나왔네..ㅎㅎ

 

5봉을 내려서면서 6봉을 향해 계단을 오르는 등산객들...

계단공사를 해놓아서 어렵지 않게 6봉으로 이동하지만

가파른 계단은 만만치 않다.13:55분경

 

 

7봉 인증샷! 14:11분경. 목교가 아름답게 보인다.

7봉과 8봉사이 목교에서 한껏 팔을 벌려 포즈를 취하다. 김유봉선배님께서 촬영.

 

14:18분경 8봉 도착.

7봉과 8봉 사이의 목교?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구봉산의 천왕봉 모습. 14:13분경.

 

 

14:57분경. 지나온 구름다리가 흐린날씨 탓에 흐릿하게 보인다.

8봉에서 9봉 오르면서 만난 바위틈의 단풍나무가 붉다.

 

천왕봉 오르는 길은 가팔라서 힘이든다. 정상부라서 그런지 단풍이 곱다

단풍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14:48분경.

15:19분경. 정상 도착.

하산 코스를 잘 살펴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 바랑재 방향.

우리가 지나온 구봉산의 1~7봉까지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15:38분경.

15:52분경. 연초록의 숲속길이 참 아름다웠는데... 김유봉선배님께서  포즈를 잡으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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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미터 30분을 잡아 놓았던 표지판을 기억하고선

천천히 올랐다. 오르는길이 참으로 험악하다. 비도 오지 않았는데 오르는 내내 젖어있다.

폐쇄된 등산로를 따라 오른 등산객은 폭포를 보고 올라 왔다 한다.

우리는 정해진 등산로을 이용하여 오르다 보니 폭포도 못 봤고..

9봉인 천왕봉에서의 인증샷도 산우님께서 찍어 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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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서의 하산길 또한 만만치 않았다. 젖은 흙길은 자갈밭처럼 지그 재그로 이어졌으나

얼마나 가파른지 함께한 산우님들이 조심 조심 내려가면서도 작은 돌들이 굴러내려 가고,

하염없이 내려가도 너덜길은 끝이 안날것같은 분위기다.

그렇게 족히 삼십여분은 내려와서야 계곡의 물소리가 들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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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곡의 맑은 물에 잠시 세수를 하고서 하산..

평지 처럼 숲길이 나타나자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멀리서 차 달리는 소리가 들린다. 다 왔나?

16:45분경 버스가 주차한 동네에 다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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