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랑&민이랑

남한산성

백마랑 2014. 8. 16. 16:54

2014.8.15.금. 광복69주년 / 독립기념일 69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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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한바퀴 돌러 출발하다. 07:50분경.

차는 벌써부터 정체가 되고~` 야~ 이러다간 산행도 못하겠네 싶었다.

.

그래서 일찍 오자고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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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로에 들어 서니 그리 만은 차량은 아니다.

들어가서 바로 옆 주차장에 주차.

.

 

08:47분. 남문앞에서 이정표를 보면서~~

 

한바퀴 돌거니까~~

5코스, 시간은 대략 3시간 반 정도~~

괜찮은가?

 

자! 출발 기념사진 찍고~~

 

남문에서 서문방향으로 출발하다.

산성의 모습이 주욱 이어져 아름답다.

 

 

 

 

 

09:20분. 처음엔 차길로 올라오다가 성곽으로 길을 바꾸어 올랐다.

수어장대는 오늘따라 초라하게 보인다.

공사장이 생겨서 그런가 싶은데..

웬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 나네...

그 웅장한 내 가슴속의 수어장대가...

 

수어장대 옆모습을 배경으로~~

 

 

서문. 오늘따라 작게만 느껴지는 남한산성의 대문들이다.

 

연주봉옹성을 나가는 암문.

 

 

 

연주봉옹성 전망태에서~~

 

연주봉옹성을 배경으로 앵글을 잡아봐도 그전의 멋진 사진이 안 나온다.

나무가 자라고, 세월이 흘러서 더 초라해진 모습때문일까?

 

 

동장대터에서 간식을 먹을까 했는데..

달려 드는 벌로 인해서 자리를 옮겨고 옮겨서

아늑한 나무아래 낙엽위에 자리 잡고

준비한 수박, 자두, 가래떡을 먹었다.

 

11시경 도착한 장경사. 장경사의 모습도 많이 변했다.

무엇이든 변하니까~~

절 또한 요사채를 새로짓고,

새롭게 꾸미고 하여 정체되지 않는 그런 절이 되었겠지...

포대 화상의 익살스런 모습으로 계단에서 맞아 주셨는데..

더 안쪽으로 옮겨 놓으셨다.

포대 화상 조각상을.

 

 

반질 반질한 포대화상의 배 부근이 유난히 손길을 많이 타서

보기에도 얼마나 많은 이들의 염원이 보태 졌을까 싶다.

옮겨진 포대화상으로 찾아가 손을 잡아 보았다.

 

스님의 독경소리 울려 퍼지는 토요일의 장경사 경내.

 

 

 

장경사에서 동문가는 방향에서

우리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행을 하던 부부에게

사진을 부탁하여 둘이서 포즈를 취하다.

우리도 찍어 드리고..

 

 

칡꽃에 반해 버린 옆지기..

올 해는 칡꽃 사진이 많이 보이던데..

 

동문. 11시30분경. 이젠 마지막 한고비 남았어요~~

남문을 향해 올라서야 하는 구간이..

 

 

 

 

12:20분경. 남문 도착하여 밖으로 나가 포토존에서..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꾸역 꾸역 올라 오는 사람들..

남한산성 -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된 곳이니..

앞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겠지 싶다.

 

부탁하여 사진을 찍었는데..헐~~

배경 사진이 없네..ㅋㅋ

여튼 감사합니다. 가는 길 막아서고 부탁하였으니..

.

남한산성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밀려 드는 차량에 겁이 난다. 어케 나가야 되는거야~~

우리라도 빨리 나갈까?

.

그리 결정하고선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 주차요금 1,000 원.

그러니 이리 많은 차가 들어 오겠지 싶은데..

우리는 아침 일찍은 아닐지라도 일찍 왔으니..

나가는 것도 일찍~~

 

자주 갔던 보릿골에서 정식으로.. 8천원.X2 = 16,000 원.

.

12시45분경. 점심을 먹고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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